반응형
의학 윤리 사건
-
미국이 숨긴 40년의 진실: 터스키기 실험의 충격 전말사건과 이슈 2025. 7. 17. 19:31
1932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 남부 앨라배마의 작은 흑인 공동체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었다. 이름하여 "터스키기 매독 실험." 무려 40년 동안, 미국 정부는 600명의 흑인 남성들을 상대로 치료가 가능한 매독을 일부러 치료하지 않으며, 그 경과를 관찰하겠다는 명목으로 끔찍한 실험을 강행했다. 이 사건은 의학의 탈을 쓴 인종차별과 기만이 얼마나 오래도록, 체계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비극이다.흑인 공동체에 드리운 기만의 그림자1930년대 초 메이컨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다. 대부분 흑인으로 구성된 이 지역의 남성들은 하루 1달러 남짓의 수입으로 살아가는 소작농이었다. 의료 서비스는 사치에 가까웠고, 의사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