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주화 - 최초의 코인 기반의 화폐

최초의 코인 화폐 - 리디아 주화

리디아 왕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코인 기반의 화폐

화폐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아시나요? 최초의 화폐의 개념은 현대의 튀르키에(터키)에 기반을 두었던 고대 문명인 리디아에서 주화를 발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동전기반 화폐의 탄생을 알린 리디아 왕국과 주화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고대 리디아 왕국

아나톨리아 서부(현재의 튀르키에)에 위치했던 리디아 왕국은 건국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거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원전 12세기 경에 세계사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리디아 인들은 아나톨리아 어족의 일부인 리디아 어를 사용하는 인도 유럽 민족으로 초기 역사는 히타이트나 프리기아, 아시리아와 같은 주변 고대 문명과의 연관이 특징적입니다. 초기에는 작은 왕국으로 시작하여 점차 영토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해 기원전 7세기 '기게스'가 세운 '메르나드 왕조'의 부상으로 역사적 중흥기를 맞이했습니다. 기게스의 통치아래 리디아는 강력한 지역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으며 '아르디스 2세'와 '알리아테스'와 같은 후대에 까지 이어져 갔습니다.

 

리디아의 가장 유명한 통치자는 기원전 595년부터 546년까지 통치했던 '코로에 수스'입니다. 그는 통치기간 동안 문화적, 경제적 번영을 이루어 황금기를 누리게 했으며 또한 성공적인 군사작전과 금광을 비롯한 귀중한 천연자원의 지배들 통해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리디아는 경제적, 군사적 분야 이외에도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기반은 금속세공, 직물, 도자기를 제조하는 숙련된 장인들에 기인합니다. 중흥기를 뒤로하고 리디아 왕국은 기원전 546년 페르시아의 고 레스에 개 정복되면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리디아 주화의 중요성과 특징

주화의 발명은 인류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인류 사회에서 처음으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휴대가능하고 분할할 수 있는 교환 수단으로써 주화는 큰 이정표를 남겼습니다. 주화의 도입은 무역과 상거래를 쉽게 하여 촉진시키게 되었고 나아가 시장경제의 성장과 부의 축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리디아 주화는 이 지역 강에서 금과 은의 자연 발생 합금인 '일렉트럼'의 발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렉트럼 합금의 구성은 천연비율로서 대부분은 70%의 금과 30%의 은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 합금은 부식에 강해서 내구성이 뛰어나 주화의 수명이 길어지게 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주화의 디자인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효과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주화의 앞면에는 리디아 왕국을 상징하는 사자두상이 그려져 있었고 뒷면에는 액면과 진위를 나타내는 펀치마크가 찍혀 있었습니다. 주화의 사용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주화의 디자인은 리디아 사람들의 예술, 문화적 취향을 반영하여 복잡한 패턴과 비문이 추가되어 발전했습니다.

 

화폐로서의 가치

리디아 주화는 다양한 액면가로 주조되었는데, 그 가치는 무게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단위는 약 14그램의 스타터라 불리는 주화였으면, 트리테(스타터의 1/3), 헤크테(스타터의 1/6), 헤미헤크테(스타터의 1/12)와 같이 작은 단위로 세분화되어 통용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일상적인 구매부터 대규모 상업 거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대사회에 주화가 미친 영향

리디아 주화의 도입으로 고대 국가 사이에서 무역과 상거래의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교환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경제 성장은 물론 국가 간의 무역 네트워크의 확장도 증대시켰습니다. 리디아는 주화를 통해 상당한 양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지역의 지배적 세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념비적 건설물이나 대규모 군사작전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정치적으로도 중요하게 작용하였습니다. 리디아의 주화 화폐의 성공으로 다른 문명에 까지 화폐시스템을 가지게 하는 영향을 주었습니다. 동쪽의 아케네 메스 제국, 서쪽의 그리스 도시국가에 이르기까지 전역으로 주화의 화폐도입이 확산되었습니다.

 

현대 화폐시스템과 리디아 주화

리디아인 들의 주화 발명은 현대 화폐제도의 시작을 알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화된 오늘날의 화폐 사용은 글로벌 경제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주화는 재료나 디자인등에서 기본 원칙은 리디아의 주화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리디아의 주화는 수집가, 역사학자 모두에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역사적인 중요함과 희소성으로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