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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ICS 새로운 경제동맹의 시작 - 신흥경제강국의 연대
    경제에 투영된 역사 2023. 4. 25. 00:40

    2016 BRICS 정상회담
    2016 BRICS 정상회담

    브릭스(BRICS)의 배경과 중요성

    BRICS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주축으로 한 주요 신흥 경제 부상국가의 경제그룹을 나타내는 약어로 2001년 결성되었습니다. 브릭스의 개념은 경제학자인 짐 오닐이 글로벌 강국이 될 잠재력 있는 신흥 시장 국가로 지칭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BRIC'라는 용어로 유래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2010년 이 경제그룹에 합류하게 되면서 약어가 BRICS로 변경되었습니다. 브릭스의 목표는 회원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여 세계경제에 대한 영향을 높이자는 데 있습니다.

     

    브릭스를 형성하게 된 발단은 회원국들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발전이 촉발된 20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78년 이후 중국의 경제 개혁과 1990년대 초 인도의 경제 자유화로 외국인 투자유치와 무역 경제 개방을 이루었으며 1991년 소련연방의 몰락으로 러시아로 변모하며 시장 경제로 전환했습니다. 브라질과 남아프리카는 자국의 풍부한 천연자원 개발에 의한 수출과 중산층의 증가가 이루어져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회원국의 다양한 경제 특성

    브릭스 회원국들은 서로 다른 여러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인력, 광활한 영토, 풍부한 자원, 빠른 경제 성장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영향력에 있어 선진 서구사회에서 신흥 동아시아 및 남미로 이동하는 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광활한 영토에 보존된 천연자원인 석유와 가스 생산으로 에너지 자원 수출 수입을 기반으로 발전했습니다. 인도는 정보기술 IT분야와 비즈니스 모델, 아웃소싱과 같은 대규모 서비스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젊고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제조업 기반 산업이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와 막대한 산업 생산력 덕분에 세계 최대의 제조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브라질은 철광석, 커피, 대두와 같은 천연자원과 농산물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금, 백금, 다이아몬드 채굴 및 금융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빠른 경제 성장

    브릭스 회원국들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BRICS그룹의 총 GDP는 연평균 7.2% 성장하여 전 세계 평균인 2.7%를 크게 앞지른 데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가파른 성장세는 유지되었고 현재는 전쟁 및 세계금융시장 악화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BRICS의 빠른 경제 성장은 20세기말부터 각 회원국에서 시행된 경제개혁과 자유화 정책, 무역 시장 개방의 특징을 가집니다. 또한 디지털 경제와 신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국의 알리바바, 인도의 타타컨설팅과 같은 기업이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여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BRICS 국가들의 경제 성장으로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제조업 부문이 확대되면서 전 세계 시장에 상품 공급이 증가했습니다. 상품과 서비스의 주요 수입국이자 수출국으로 이 그룹은 한 축이 되어 무역 흐름의 다변화와 새로운 무역라인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수출국이자 두 번째로 큰 수입국이 되어 전 세계에 대한 영향력이 점점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로 타 국가와의 무역 및 투자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아가는 목표를 추친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정보기술분야의 주요 서비스 수출국이 되었으며, 러시아와 브라질, 남아공은 자국의 천연자원으로 주요 에너지 자원 및 농산물 수출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국제기구에서의 역할과 도전 과제

    신흥 경제국들은 세계 경제 환경을 반영하고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세계무역기구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더욱 노력하였습니다. 기존 기구에서의 노력과 더불어 BRICS 국가들은 자체 개발 은행인 신개발은행(NDB)을 설립하여 브릭스 그룹과 기타 신흥 경제국의 인프라 및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2014년 NDB의리 설립은 단합된 그룹으로 지화 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기존 글로벌 금융 질서에 도전하고 신흥국과 개발 도상국을 위하나 대안적인 개발 재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했습니다.

     

    BRICS 연합이 직면한 과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각 회원국들은 소득 불균형, 빈곤, 의료 및 교육의 부족, 정치적 불안정, 지역갈등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무제는 그룹 내 경제협력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남아공은 빈부 격차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어 소 측 불균형의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으며, 중국과 인도도 빈곤율은 감소했지만 인구를 고려했을 때 여전히 빈곤에 시달리는 계층이 수백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정치적 불안정으로 정, 재계 엘리트들이 연루된 심각한 부패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고 러시아는 주변국 와 EU연합, 미국의 서방 강대국과 지정학적 긴장 최대치로 뿜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와 중국의 국경분쟁은 지역 안보는 물론 BRICS 내 협력을 저해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비판과 논란

    여러 중요한 경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BRICS 국가들은 다양한 비판과 논란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회원국들 간의 정치 체제, 경제 구조, 개발 우선순위 측면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정치 경제적 결속력보다는 상징적인 단체에 가깝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NDB의 이니셔티브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부족한 점도 지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시사되는 주요 이슈는 정치적 억압, 미디어 검열, 소수 집단에 대한 차별과 같은 문제로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와 논란거리가 BRICS국가들에게 있어 단지 이익에 반하는 사안으로 치부되는 것은 점진적으로 라도 개선되어야 글로벌 사회 경제적 입지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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