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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괴적인 글로벌 팬데믹 - 스페인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
    경제에 투영된 역사 2023. 4. 22. 19:51

    Photo by Anna Shvets

    1918년 스페인독감의 시작

    스페인독감은 1918년부터 19년 사이 전 세계를 휩쓴 H1N1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대유행 시기를 일컫습니다. 최근에 유행했던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과 맞닿아 있는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독감으로 약 5천만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일부 자료에서는 집계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여 1억 명까지도 추산하고 있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펜데믹으로 기록되어 있는 스페인독감은 경제, 사회를 통틀어 모든 측면에 영향을 주었는데 현대의 삶에도 지속적으로 남아있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름과 실제의 기원

    스페인 독감이라는 이름은 이지만 실제로는 스페인에서 발병된 것이 아닙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신 스페인은 중립국이었는데 독감 발생 사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사기 유지를 위해 독감에 대한 기사나 소문을 검열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페인이 발병국으로 남게 된 것입니다. 바이러스의 정확한 기원은 학계에서도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 중국, 프랑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확산되는 바이러스의 여파

    확산에 가장 큰 영향 준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중 군인과 민간인의 대규모 이동이었는데 이로 말미암아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팬데믹은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심지어 호주대륙까지 전 대륙에 걸쳐 발병하기 시작했고 군대 수용소나, 병원, 도심의 과밀화로 인해 더욱 확산세가 심해졌습니다.독감은 고열, 몸살, 피로, 시간이 지나면 폐렴과 합병증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했는데 특히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많은 환자들이 장기 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적 결과

    밀려드는 환자들로 병원과 의료진은 고군분투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러스는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을 압도했습니다. 많은 의료종사자들이 병에 걸리면서 인적자원의 고갈로 위기가 악화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해당 가족과 지역사회의 피폐함을 불러왔습니다. 전 세계가 엄청난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집단적인 패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독감 팬데믹의 유산과 대비의 중요성

    이 대유행은 공중보건 대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의학 연구, 백신 개발, 공중보건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글로벌 보건 기구의 설립을 불러왔습니다.통제되지 않은 바이러스의 확산이 가져오는 엄청난 결과로 팬데믹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보건기관은 신종 전염병을 감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감시, 대응 시템을 개선하는 주력 해 왔습니다.

     

    스페인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유사점

    두 팬데믹 모두 삽시간에 전 세계로 확산되어 수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와 공중보건 당국이 높은 전염률과 확산 억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도입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검역, 여행 제한, 학교 사업장등 공공장소 폐쇄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백신개발과 보급에 상당을 노력을 기울여 스페인독감 때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발견으로 최초의 독감 백신이 개발되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mRNA백신의 개발로 이어져 신속한 백신 배포로 확산세를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과 대비책에 대해서

    백여 년 전 촉발된 스페인 독감 이후로 현시대 가장 큰 변화를 준 코로나펜데믹은 인류의 대응이 실패와 성공으로 혼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정부의 시기적절한 개입과 보건복지부의 조치를 통해 바일러스 확산에 적절히 대응하는 성과를 보여준 사례도 있는 반면, 여러 나라에서는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의료 시스템 과부하와 높은 사망률로 인해 실패의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한 방역 정책으로 세계경제는 침체의 늪에 빠졌으며, 실업률 증가와 무역 및 산업의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세계 각국은 개인과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기 부양책과 구호조치로 침체를 벗어나고자 하였습니다.

     

    미래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시 프로세스, 바이러스연구의 역량 강화, 고도의 의료 시설 확충등 공중보건 인프라에 투자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신종 바이러스나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발병에 대한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세계각국의 글로벌 협력과 공조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정보 및 자원 공유, 백신 개발 및 신속한 배포 지원책, 신종 전염병에 대한 이해와 대처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더불어 백신 접종, 위생 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상화 등 공중보건에 대한 대중의 교육을 보편화해야 합니다. 감염병 확산을 줄이고 향후 다른 팬데믹의 도래에도 지역사회가 회복력을 구축하고 집단적 책임감을 키우는 필수적인 사안 일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인구 집단에 따라 의료서비스나 사회 경제적 지원이 상당한 격차 존재한다는 점을 부각한 점도 고려하여 불평등을 해결하고 인류에 대한 건강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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