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두려움의 날 임박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날짜는?
    사건과 이슈 2023. 6. 16. 21:46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 탱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긴급한 조치를 요구하는 중대한 환경 문제입니다. 6월 현재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소금품귀현상, 가격 폭등과 같은 사회현상을 불러오고 있으며, 이 주제는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이후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촉발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방사성 폐수가 태평양으로 방류되었습니다. 방사성 물질의 대부분은 대기 중으로 즉시 누출되었으며, 그중 80%는 결국 태평양과 일부 강에 퇴적되었습니다. 지하수로의 누출은 재해 이후 지속되어 왔으며 2013년에야 처음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세슘의 누출

    2011년 6월 당시 가장 큰 위협은 원자로에서 태평양으로 세슘이 누출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하수가 누출의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누출 사실을 거듭 부인했지만, 2013년 7월 22일 마침내 오랫동안 의심되어 왔던 지하수 누출이 발생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물탱크에서 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0년에 발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는 "방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취해진 2015년 10월까지 부지 내 지하수에서 약 60TBq[테라베크렐, 10^{12} Bq]의 세슘-137이 직접 방출되었고, 그 이후에는 매년 약 0.5 TBq가 방출되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또한 "집수 지역을 배수하는 하천을 통해 연간 약 5~10 TBq의 세슘-137이 간접적으로 계속 방출되고 있다"라고 명시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4월 5일, 도쿄전력은 방사능이 훨씬 더 높은 물을 저장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11,500톤의 미처리수를 태평양에 방류했습니다. 처리되지 않은 물은 저장된 물 중 방사능 오염이 가장 적었지만 여전히 법적 제한치의 100배에 달했습니다. 2011년 5월, 또 다른 30만 톤의 미처리 방사성 물이 빈 물탱크에 버려졌습니다. 2020년 UNSCEAR 보고서에 따르면 "첫 3개월 동안 직접 방출된 방사성 물질은 요오드-131의 경우 약 10~20 PBq [페타베크렐, 10^{15} Bq], 세슘-137의 경우 약 3~6 PBq에 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11년 4월 8일 이전에 약 82%가 바다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일본내각의 오염수 방류 승인

    2021년 일본 내각은 30년에 걸쳐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 물은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할 수 있는 "고급 액체 처리 시스템(ALPS)"을 사용하여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계획은 무려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오염수 처리 과정: ALPS

    방류 전에 물은 고급 액체 처리 시스템(ALPS)을 사용하여 처리되는데. 이 시스템은 저위험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처리된 물은 삼중수소 수치가 국제 안전 기준 이하가 되도록 희석되어 해양으로 방류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처리된 오염수의 방출을 언급할 때 "희석"이나 "방류"라고 말하는 것은 무해한 것처럼 보이지만, 방사능의 재앙에 위험을 기술적 성공의 낙관주의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제적 반응과 우려

    처리수 방출 결정에 대해 주변 국가와 환경 단체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건강, 해양 생물, 수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안전 보장에 대한 신뢰는 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과 관련된 과거 문제로 인해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원자력 발전 운영의 투명성과 강력한 안전 조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입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